고소한 들깨가루 호박전: 밥도둑 간식 & 반찬
밀가루 없이! 고소함 가득 들깨가루 호박전
출출한 저녁, 밥반찬으로도 좋고 든든한 간식으로도 최고인 들깨가루 호박전을 소개합니다. 가을밤 깊어가는 계절, 따뜻한 아랫목에서 출출함을 달래줄 맛있는 별미를 찾는 분들을 위해 텃밭에서 막 따온 싱싱한 호박과 고소한 들깨가루를 활용해 특별한 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밀가루 대신 들깨가루를 넣어 더욱 건강하고 풍미가 깊은 호박전,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재료- 둥근 호박 1/2개
- 청양고추 2개 (매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 홍고추 2개 (색감을 예쁘게)
- 들깨가루 6큰술 (호박의 수분량에 따라 조절)
- 계란 2개
- 멸치 액젓 1큰술 (간 맞추기)
- 식용유 (콩기름 또는 포도씨유)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겉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약 0.5cm 두께로 곱게 채 썰어 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채 썰면 호박의 식감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어요.
Step 2
넓은 볼에 채 썬 호박과 썰어둔 고추를 담아주세요. 여기에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멸치 액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멸치 액젓은 일반 소금보다 감칠맛을 더해주니 꼭 넣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들깨가루를 6큰술 넣어줍니다. 들깨가루는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 반죽해주세요. * 호박의 수분 함량이나 크기에 따라 들깨가루의 양이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질척하지 않고 재료들이 서로 잘 엉길 정도로 농도를 맞춰가며 추가해 주세요. 반죽이 너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부드럽게 섞어주시면 됩니다.
Step 4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야 속까지 잘 익고 타지 않습니다. 앞뒤로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돌면 맛있게 완성된 들깨가루 호박전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