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부드러운 빠네 파스타 만들기
집에서 즐기는 근사한 빠네 파스타: 크림 파스타와 빵의 환상 궁합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의 주말 식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빠네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빠네’는 이탈리아어로 빵을 뜻하지만,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빵을 그릇처럼 파서 파스타를 담아 먹는 방식은 흔하지 않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빠네 파스타는 한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죠. 보통은 진한 크림소스를 듬뿍 부어 빵이 촉촉하게 젖도록 즐기지만, 오늘은 크림소스를 조금 더 담백하게 만들어 빵 본연의 고소함과 파스타의 풍미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봤습니다. 만약 소스에 푹 적셔 드시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우유와 생크림의 양을 조금 더 늘려 조절해 보세요! 자, 그럼 지금부터 맛있는 빠네 파스타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빠네 파스타 재료- 파스타면 2-3인분
- 식사용 빵 (빠네 또는 둥근 식빵)
- 다진 마늘 또는 편으로 썬 마늘 2-3톨
- 베이컨 2-3줄
- 양파 1개 (중간 크기)
- 후추 약간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또는 파마산 치즈 가루) 적당량
- 신선한 파슬리 약간 (장식용, 선택 사항)
- 소금 약간
- 물 적당량 (파스타 면 삶는 용)
- 올리브 오일 또는 식용유 적당량
- 우유 300ml
- 생크림 2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빠네 빵을 준비해주세요. 빵 윗부분의 뚜껑 역할을 할 부분을 조심스럽게 잘라내고, 파스타를 담을 빵 그릇 부분은 빵 칼을 이용해 둥글게 속을 파내어 준비합니다. 빵 속을 너무 얇게 파내면 소스가 샐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Step 2
깊은 냄비에 넉넉한 양의 물을 붓고 소금 약간, 오일 약간을 넣은 후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 면을 넣고, 제품 설명서에 나와 있는 시간보다 1~2분 정도 덜 삶아 알덴테 상태로 익혀줍니다. 면수는 버리지 말고 한 컵 정도 남겨두세요.
Step 3
면이 삶아지는 동안 재료 손질을 시작합니다. 양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지거나 채 썰어주세요.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2-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거나 다져주세요.
Step 4
중간 크기의 팬을 준비하고 올리브 오일이나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팬이 달궈지면 편으로 썬 마늘과 다진 양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천천히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썰어둔 베이컨을 넣고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함께 볶아줍니다.
Step 5
채소와 베이컨이 잘 볶아졌다면, 팬에 준비한 우유 300ml와 생크림 200ml를 부어주세요. 여기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또는 파마산 치즈 가루)를 넉넉히 넣고, 후추 약간, 소금 약간으로 간을 맞춘 후 잘 저어주세요. 소스가 살짝 걸쭉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이때, 너무 짜지 않도록 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소스가 적당히 끓으면 삶아둔 파스타 면을 건져 넣고 소스와 면이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섞어줍니다. 만약 소스가 너무 되직하다면, 아까 남겨둔 면수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Step 7
미리 속을 파둔 빵 그릇을 오븐 팬에 올리고, 180~200℃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빵 겉면이 살짝 노릇해지고 따뜻해질 때까지 약 4~5분간 구워줍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신다면 180℃에서 3~4분 정도 구워주셔도 좋습니다.
Step 8
오븐에서 갓 나온 따끈하고 바삭한 빵 그릇에, 소스와 잘 버무려진 파스타를 먹음직스럽게 담아냅니다. 빵과 파스타의 조화가 기대되는 순간이죠!
Step 9
기호에 따라 신선한 파슬리 잎을 다져 뿌려주면 더욱 근사한 빠네 파스타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즐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