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맛있는 겨울 별미, 동태전 황금 레시피
명절 음식으로도 제격!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태전
다가오는 명절,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동태전을 소개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인 동태전을 어떻게 하면 더욱 예쁘고 맛있게 부칠 수 있는지, 저만의 비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명절 음식 준비에 동태전으로 풍성함을 더해보세요!
주재료- 손질된 동태포 1팩 (약 300-400g)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달걀 4개
- 부침용 밀가루 5큰술
- 참기름 약간 (마무리용)
- 식용유 넉넉히
- 맛술 (미림 등) 1큰술
- 소금 1꼬집 (달걀물용)
동태포 밑간-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동태전의 맛을 좌우할 재료들을 깨끗하게 준비해 주세요. 동태포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Step 2
깨끗이 헹궈 물기를 제거한 동태포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최소 10분 정도 재워두면 동태의 비린 맛을 잡고 간이 배어 더욱 맛있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동태전의 풍미가 살아나요.
Step 3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얇게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면 동태전 위에 예쁘게 올릴 수 있고, 색감도 살릴 수 있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Step 4
달걀은 볼에 풀어 알끈을 제거해 주세요. 알끈을 제거하면 달걀물이 부드러워져 동태전에 곱게 입혀지고, 전의 식감이 훨씬 좋아져요. 여기에 맛술(미림 등) 1큰술을 넣어주면 달걀 비린내를 잡아주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거품이 나지 않도록 살살 풀어 준비해 주세요.
Step 5
밑간한 동태포에 남아있는 물기를 키친타월이나 면보를 이용해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밀가루나 달걀옷이 잘 입혀지지 않고 부칠 때 기름이 많이 튈 수 있으니, 두드려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물기를 제거한 동태포의 앞뒤로 밀가루를 얇게 골고루 묻혀주세요. 밀가루 옷은 달걀옷이 잘 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너무 두껍게 묻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볍게 톡톡 털어내면 됩니다.
Step 7
밀가루 옷을 입힌 동태포를 달걀물에 퐁당 담가 앞뒤로 충분히 적셔주세요. 달걀물이 골고루 묻도록 살살 흔들어주면 좋습니다. 여분의 달걀물은 살짝 털어내세요.
Step 8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참기름을 1티스푼 정도만 살짝 둘러주세요.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으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계란옷 입힌 동태포를 팬에 하나씩 올려주세요. 팬에 너무 많이 올리면 익는 동안 뒤집기 어렵고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적당량만 올려줍니다.
Step 9
동태포 위에 준비해둔 얇게 썬 고추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함께 올려주면 색감이 훨씬 화려해져서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습니다. 고추가 바닥에 붙지 않도록 살짝 눌러주면 좋아요.
Step 10
불은 중약불로 유지하며 동태전의 앞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뒤집개 등을 이용해 가장자리를 살짝 들어봐서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뒤집으면 쉽게 부칠 수 있습니다. 뒷면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혀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1
갓 부쳐낸 동태전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넓은 접시에 겹치지 않게 펼쳐서 잠시 식혀주세요. 이렇게 식혀주면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전의 모양을 예쁘게 유지하면서도 눅눅해지지 않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할 때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식은 후에도 맛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