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담백한 오이나물볶음 레시피
집에 남은 오이 활용! 초간단 고소한 오이나물볶음 만들기
냉장고에 잠들어 있는 오이가 있다면, 이제 버리지 마세요!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오이나물볶음’을 소개합니다. 순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져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밥도둑 반찬이랍니다. 볶는 과정에서 오이의 시원함은 살리고 고소한 맛은 더해져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주재료- 오이 1.5개 (약 300-350g)
- 굵은소금 0.8T (또는 맛소금)
- 대파 1줌 (약 50g)
- 식용유 1T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 다진 마늘 0.5T
- 들기름 0.5T (참기름으로 대체 가능)
- 통깨 0.5T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반으로 가른 후, 0.5cm 정도의 두께로 반달 모양이나 길쭉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식감이 좋아요.
Step 2
썰어둔 오이에 굵은소금 0.8T를 넣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소금이 오이의 수분을 빼내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쓴맛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렇게 30분 동안 오이를 절여주세요.
Step 3
오이를 절이기 시작한 지 15분쯤 지났을 때, 소금이 골고루 묻도록 한번 더 살살 섞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이가 더욱 균일하게 절여져요.
Step 4
30분간 절인 오이는 손으로 물기를 꽉 짜줍니다. 오이에서 나온 물기를 최대한 짜내야 볶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이 좋아요. 모든 물기를 다 짜낼 수는 없으니, 가능한 한 꾹 짜주시면 됩니다.
Step 5
대파는 약 한 줌 분량 (약 50g)을 준비하여 송송 썰어줍니다. 파의 알싸한 향이 오이의 담백한 맛과 어우러져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6
달궈진 팬에 식용유 1T를 두르고 센 불로 예열해주세요.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요리의 시작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Step 7
팬이 달궈지면 다진 마늘 0.5T와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고 중약불로 볶아 파와 마늘 향이 올라오는 ‘파기름’을 내줍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향긋하게 볶아주세요.
Step 8
향긋한 파기름이 완성되면, 물기를 꼭 짠 오이를 넣고 센 불에서 약 1분 정도만 빠르게 볶아줍니다.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짧고 강하게 볶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9
불을 끄고 재빨리 들기름 0.5T와 통깨 0.5T를 넣어 윤기와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들기름의 구수한 향이 오이의 담백한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더하거나,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10
이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오이나물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즐기시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