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촉 고등어구이
비린내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황금 레시피
신선한 고등어의 비린 맛은 잡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고등어구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부침가루를 활용하여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파 기름으로 고등어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보세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요리입니다.
주재료
- 고등어 1마리
- 청주 (또는 맛술, 소주) 1/2컵
- 부침가루 2큰술
- 대파 흰 부분 1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고등어를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생선 조림용이 아닌 구이용으로 사용할 때는 배를 갈라 반으로 포를 떠서 준비하면 아이들도 먹기 좋고 익히기도 편리합니다. 시판되는 손질된 고등어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신선한 고등어를 고르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등 푸른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돌며, 눈동자가 맑고 또렷한 것이 신선한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뇌 기능 증진, 동맥경화 예방, 혈중 지방 저하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Step 3
깨끗하게 세척한 고등어는 거칠 수 있는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먹기 편하도록 가운데 등뼈 부분을 깔끔하게 발라내어 손질합니다. 이렇게 손질해두면 굽거나 먹을 때 더욱 편리합니다.
Step 4
손질된 고등어를 청주(또는 맛술, 소주) 1/2컵에 10분간 재워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청주가 없다면 맛술이나 소주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소금을 따로 뿌리지 않았다면 이 과정에서 고등어에 살짝 소금을 뿌려주세요. 자반고등어(염장된 고등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쌀뜨물에 청주나 소주를 약간 더해 담가두면 염도를 조절하고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5
비린내 제거를 위해 재워둔 고등어의 물기를 살짝 제거한 후, 앞뒤로 부침가루를 골고루 얇게 뿌려주세요. 부침가루는 고등어를 구울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겉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 줍니다. 취향에 따라 카레 가루를 약간 섞어 사용해도 풍미가 좋습니다.
Step 6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또 다른 비법은 바로 향신유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대파의 흰 부분을 이용한 파 기름을 내는 것입니다. 파 기름은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을 효과적으로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Step 7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손질해 둔 대파의 흰 부분을 넣은 후 중불로 켜주세요. 대파 흰 부분은 파 기름을 내기 좋으며, 파의 초록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파의 끈적한 점액질 성분인 ‘만난’은 위벽 보호에도 유익합니다. 중불에서 대파를 은은하게 볶아 파의 향과 영양 성분이 기름에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합니다.
Step 8
대파가 부드러워지고 진득한 성분이 기름에 녹아 나와 노릇하게 익으면, 파는 건져내어 따로 보관하거나 버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 기름은 고등어의 풍미를 더해주는 핵심 재료가 됩니다.
Step 9
파 기름을 낸 팬에 부침가루를 얇게 입힌 고등어의 등 쪽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올려주세요. 부침가루를 입혔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다가, 표면이 어느 정도 익고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불의 세기를 중불이나 약간 강한 불로 조절하여 겉이 더욱 바삭하게 익도록 구워줍니다.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확인하며 뒤집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