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주악
쫄깃한 찹쌀의 매력! 고즈넉한 전통 디저트, 개성주악 만들기
요즘 SNS나 디저트 카페에서 앙증맞고 예쁜 모양의 ‘개성주악’이 자주 눈에 띄더라고요. 전통 간식인데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 그 고운 자태에 반해버렸답니다! 사실 생각보다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서, 정성이 담긴 나만의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찹쌀의 식감과 달콤한 조청의 조화가 일품인 개성주악, 함께 만들어 볼까요?
조청 소스- 조청 200g
- 물 50ml
- 생강가루 1 작은술 (t)
반죽 재료- 건식 찹쌀가루 200g
- 밀가루(박력분 또는 중력분) 30g
- 소금 0.5 작은술 (t)
- 설탕 40g
- 막걸리 50ml
- 뜨거운 물 (약 60~70°C) 적당량
- 식용유 (튀김용) 적당량
- 건식 찹쌀가루 200g
- 밀가루(박력분 또는 중력분) 30g
- 소금 0.5 작은술 (t)
- 설탕 40g
- 막걸리 50ml
- 뜨거운 물 (약 60~70°C) 적당량
- 식용유 (튀김용)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개성주악을 찍어 먹을 조청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조청 200g을 부어주세요. 조청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개성주악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2
여기에 생강가루 1 작은술과 물 50ml를 함께 넣어주세요. 생강이 들어가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향긋함을 더해 줍니다.
Step 3
주걱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조청, 물, 생강가루가 뭉치지 않고 골고루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Step 4
재료들을 잘 섞은 냄비를 센 불에 올리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시럽이 한 차례 팔팔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농도가 진해지니 주의하세요. 이렇게 만든 조청 소스는 잠시 식혀두겠습니다.
Step 5
이제 개성주악의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건식 찹쌀가루 200g과 밀가루 30g을 넣어주세요. 밀가루를 소량 넣어주면 식감이 조금 더 부드러워집니다. 두 가루를 함께 고운 체에 내려주면 덩어리 없이 부드러운 반죽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6
체에 내린 찹쌀가루와 밀가루 위에 소금 0.5 작은술을 넣고, 손으로 살살 비벼 가루 재료들이 서로 잘 섞이도록 해줍니다. 소금은 단맛을 살짝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요.
Step 7
이제 반죽의 촉촉함을 더해줄 막걸리 50ml를 부어주세요. 막걸리는 반죽을 부드럽게 하고 발효를 도와 쫄깃한 식감을 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8
설탕 40g을 넣고, 주걱을 이용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대략적으로 섞어줍니다. 아직은 뻑뻑한 상태일 거예요.
Step 9
이 상태에서 뜨거운 물(약 60~70°C)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익반죽합니다. 손으로 반죽을 치대듯이 섞어주세요. 물을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반죽의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며 치대어 주세요. 너무 질지 않고 손에 묻어나지 않는 정도의 말랑말랑한 반죽이 될 때까지 익반죽해 줍니다. (Tip: 익반죽은 찹쌀가루를 익혀서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과정이에요.)
Step 10
반죽이 완성되면, 한 입 크기(약 20~25g)로 조금씩 떼어내어 손바닥으로 굴려가며 새알심처럼 동글동글하게 빚어주세요. 찹쌀 반죽이라 끈적일 수 있으니 손에 물을 살짝 묻혀가며 작업하면 편리합니다.
Step 11
동글게 빚은 반죽을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납작하게 만든 후, 젓가락의 끝부분을 이용해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마치 작은 도너츠 모양처럼요. 이 구멍은 튀길 때 속까지 잘 익도록 도와줍니다. 모양을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멋을 살려주세요.
Step 12
이제 개성주악을 튀길 차례입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약불에서 160~170°C 정도로 끓여주세요. 젓가락을 넣어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튀김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으니 주의해야 해요. 준비된 반죽을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Step 13
튀겨지는 동안 반죽이 서로 붙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주며, 앞뒤로 노릇노릇한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튀겨줍니다. 약 3~4분 정도 소요됩니다. 잘 튀겨진 개성주악은 건져내어 키친타월이나 체에 밭쳐 기름기를 살짝 빼줍니다.
Step 14
기름기를 뺀 따뜻한 개성주악 위에 미리 만들어 두었던 조청 소스를 붓이나 스푼을 이용해 골고루 발라줍니다. 조청 소스가 반죽 표면에 착 달라붙도록 살짝 굴려가며 발라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5
짜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전통 디저트, 개성주악이 완성되었습니다. 갓 튀겨낸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으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정성 가득한 홈메이드 개성주악으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