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소불고기 덮밥
집에서도 간편하게! 한국식 소불고기와 일본식 규동의 맛을 한 그릇에 담은 특별한 덮밥 레시피
안녕하세요, 앙리누나입니다. 오늘은 냉장고에서 막 꺼내 더욱 신선한 소불고기로 맛있는 덮밥을 만들어 볼 거예요. 전날 밤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한 부드러운 호주산 불고기감 300g을 활용할 건데요. 이 고기는 300g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한 끼 식사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맛도 좋아 불고기, 샤브샤브, 국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답니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든든한 한 끼,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주요 재료- 소 불고기용 소고기 300g
- 진간장 1큰술
- 우동 다시(쯔유) 1큰술
- 파채 1컵
- 계란 1개
- 양파 1컵
- 다진 마늘 1/2큰술
- 생강채 약간
- 매실 액기스 2큰술
- 후추 약간
- 양파즙 1포
- 참기름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요즘 시판되는 불고기감은 이렇게 300g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사용하기 정말 편리해요. 원하는 만큼만 꺼내 해동하면 되니 낭비도 없고 좋답니다.
Step 2
전날 냉장실에서 해동한 소불고기는 체에 밭쳐 핏물을 가볍게 제거해 주세요. 핏물을 제거하면 고기의 잡내를 줄이고 깔끔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3
먹기 좋은 크기로 소불고기감을 썰어주세요. 너무 작게 썰면 볶을 때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양파는 깨끗이 씻어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계량컵으로 1컵 정도 분량이 적당해요. 양파의 단맛이 불고기 양념과 잘 어우러져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5
간장 베이스 양념장 만들기: 먼저 우동 다시(쯔유) 1큰술을 준비해 주세요.
Step 6
여기에 진간장 1큰술을 넣어 줍니다.
Step 7
후추를 살짝 뿌리고, 매실 액기스 2큰술을 넣어 달콤함과 감칠맛을 더해 주세요. 이 양념들이 고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8
넓은 팬에 준비한 소불고기를 넣고, 먼저 매실 액기스만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고기에서 핏기가 가시면, 준비한 간장 양념(진간장 1큰술, 우동 다시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해주세요.
Step 9
이때 집에 양파즙이 있다면 꼭 넣어주세요! 양파즙은 고기를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최고의 비법이랍니다. 고기 요리에는 언제나 양파즙을 활용하는 편이에요.
Step 10
양념한 고기를 팬에서 중불로 볶아주세요. 타지 않도록 가끔씩 뒤적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1
고기가 70~80% 정도 익었을 때, 채 썰어둔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오늘은 파채 대신 양파만 넣어 풍미를 더할 거예요. 취향에 따라 대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2
고기와 양파가 거의 다 익었으면, 덮밥용이므로 국물을 너무 졸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자작한 국물이 밥과 어우러져 더욱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후추를 톡톡 뿌려 마무리해 주세요.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어져요.
Step 13
맛있는 소불고기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덮밥을 올릴 준비를 해볼까요?
Step 14
덮밥 위에 올라갈 신선한 파채를 준비합니다. 미리 파채칼로 얇게 썰어 찬물에 헹군 뒤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아삭하고 신선한 파채를 즐길 수 있어요. 고기 볶을 때 대파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 파채가 신선함을 더해줄 거예요.
Step 15
계란 프라이는 반숙으로 하나 부쳐 준비해 주세요. 노른자가 살짝 익어 밥 위에 올렸을 때 터뜨려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Step 16
따뜻한 밥을 적당량 그릇에 담아주세요. 덮밥의 베이스가 되는 밥을 든든하게 준비합니다.
Step 17
밥 위에 잘 볶아진 소불고기를 넉넉하게 올려주세요. 밥이 보이지 않도록 풍성하게 덮어주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Step 18
그 위에 먹음직스럽게 부쳐둔 반숙 계란 프라이를 올려줍니다. 노른자의 고소함이 불고기와 잘 어울릴 거예요.
Step 19
마지막으로, 계란 노른자가 살짝 보이도록 신선한 파채를 예쁘게 올려 장식해 주세요. 파채의 색감이 덮밥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Step 20
마무리로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함을 더하고, 일본식 규동처럼 곁들이기 위해 생강채를 몇 가닥 올려주세요. 쯔유(우동 다시)와 생강이 규동의 특징인데, 소불고기와 살짝 섞어 한국식 덮밥에 적용해보니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만약 생강향이 부담스럽다면 올리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생파의 알싸한 맛이 싫으시다면 고기를 볶을 때 함께 볶아 올려도 좋아요. 저는 파채를 좋아해서 신선하고 상큼하게 즐기는 편입니다. 취향껏 조절해서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