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끓이는 팥죽 (새알옹심이 활용)
새알옹심이와 밥을 활용하여 쉽고 빠르게 만드는 맛있는 팥죽 레시피
별도의 새알옹심이 삶기, 밥 짓기 과정을 줄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한 그릇 팥죽입니다. 팥 본연의 깊은 맛과 쫄깃한 옹심이의 조화를 느껴보세요. 자세한 레시피는 https://mangoistree.tistory.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팥죽 재료- 팥 250g
- 찹쌀가루 1 공기 분량 (약 100g)
- 밥 1 공기 분량 (따뜻한 밥)
- 소금 약간 (기호에 맞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팥을 깨끗하게 씻은 후, 팥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한소끔 끓여 첫 물을 버립니다. 이는 팥의 떫은 맛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깨끗한 물을 팥 양의 약 2배 정도로 붓고 압력솥에서 10분간 삶아줍니다. 압력솥 추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가장 약하게 줄여 20분 정도 더 삶으면 팥이 부드럽게 잘 익습니다. 일반 냄비 사용 시에는 물의 양을 충분히 늘리고 약불에서 뭉근하게 오래 삶아주세요.
Step 2
잘 삶아진 팥과 팥 삶은 물 일부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로 간 팥은 고운 체를 이용하여 껍질을 걸러내고 부드러운 팥 앙금만 사용합니다. 껍질은 쓴맛을 낼 수 있으니 깨끗하게 분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새알옹심이를 만들 찹쌀가루를 준비합니다. 시판 찹쌀가루를 사용할 경우, 냉동 보관으로 인해 뭉쳐있을 수 있으니 숟가락 등으로 덩어리를 풀어 곱게 만들어 줍니다. 떡집에서 갓 빻은 찹쌀가루를 사용하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찹쌀가루 반죽은 익반죽으로 합니다. 끓는 물을 조금씩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떠서) 찹쌀가루에 넣으면서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기 시작하면 손으로 부드럽고 매끈한 반죽이 될 때까지 치대줍니다. 반죽을 여러 번 뭉치고 눌러주면서 찰기를 만들어주면 새알옹심이가 더욱 부드럽고 쫄깃해집니다.
Step 5
반죽을 작게 떼어내어 손바닥으로 동글동글하게 굴려가며 새알옹심이를 만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더욱 즐거운 과정이 될 것입니다. 너무 크지 않게 빚어야 속까지 잘 익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Step 6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미리 만들어 둔 새알옹심이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옹심이가 익으면서 물 위로 동동 떠오를 것입니다. 이것은 옹심이가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Step 7
물 위로 떠오른 옹심이는 건져내어 바로 찬물에 헹궈줍니다. 찬물 샤워를 시켜주면 옹심이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준비해 둡니다.
Step 8
준비해 둔 팥물에서 윗부분의 맑은 물은 다른 그릇에 따로 따라둡니다. 냄비에는 앙금이 가라앉은 진한 팥물을 남겨둡니다. 팥앙금이 너무 걸쭉하면 따로 따라둔 맑은 팥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원하는 농도로 맞춰줍니다. 팥죽의 농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9
냄비에 밥 1 공기를 넣고 팥물과 함께 잘 풀어줍니다. 밥알이 뭉개지도록 저어주면 팥죽이 더욱 부드럽고 걸쭉해집니다. 밥을 넣으면 팥죽의 풍미가 더욱 깊어지고 든든함을 더해줍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찬물에 헹궈 준비해 둔 새알옹심이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줍니다. 옹심이가 익었으므로 오래 끓이지 않고 살짝 데우는 느낌으로 끓여야 옹심이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밥이 들어가서 이미 단맛이 나므로 설탕은 생략했지만, 단맛을 좋아하시면 취향에 따라 설탕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맛있는 팥죽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