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마라샹궈 스타일 푸주 닭가슴살 소시지 볶음
매콤달콤! 술안주로 딱! 마라샹궈st 푸주 닭가슴살 소시지 볶음
이국적인 마라샹궈의 맛은 살짝 덜어내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푸주 볶음 요리입니다. 평소 푸주를 좋아하지만 마라샹궈 특유의 얼얼한 맛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을 위해 개발한 레시피예요. 마라의 화끈함 대신, 은은하게 감도는 매콤함과 쫄깃한 푸주, 담백한 닭가슴살 소시지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식사 반찬으로도 좋지만, 특히 맥주나 소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최고의 술안주로 강력 추천드려요!
주재료- 건 푸주 2가닥
- 닭가슴살 소시지 1팩
- 팽이버섯 1/2팩
- 파프리카 1/2개 (색깔 있는 것)
- 청경채 또는 비타민 잎 20장
- 식용유 넉넉히
양념- 진간장 2큰술
- 스리라차 소스 취향껏 (약 2바퀴)
- 후추 취향껏 (약 10번 톡톡)
- 통깨 2큰술
- 진간장 2큰술
- 스리라차 소스 취향껏 (약 2바퀴)
- 후추 취향껏 (약 10번 톡톡)
- 통깨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요리의 핵심 재료인 건 푸주 2가닥을 준비합니다.
Step 2
푸주는 찬물에 최소 2시간 30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푸주의 딱딱한 심지가 손으로 부드럽게 휘어질 정도로 충분히 불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드럽게 불려진 푸주는 먹기 좋은 길이, 대략 손가락 한두 마디 길이로 잘라주세요.
Step 3
푸주를 불리는 중간, 약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깨끗한 찬물로 한 번 갈아주면 더욱 깔끔하게 불릴 수 있습니다.
Step 4
닭가슴살 소시지는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하고, 불린 푸주는 손으로 가볍게 눌러 여분의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를 너무 꽉 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5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가닥가닥 나눠주며,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청경채나 비타민 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6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2바퀴 정도 넉넉히 두르고 중강불로 예열해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져야 재료들이 달라붙지 않고 맛있게 볶아집니다.
Step 7
예열된 팬에 물기를 제거한 푸주와 닭가슴살 소시지를 넣고, 겉면이 살짝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식감이 더욱 살아나고 풍미가 좋아집니다.
Step 8
푸주와 소시지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썰어둔 파프리카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파프리카의 아삭함이 살아있도록 살짝만 볶아주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넣고, 버섯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숨이 살짝 죽을 정도까지만 볶아내면 됩니다.
Step 10
볶은 재료들을 팬 한쪽으로 살짝 밀어두고, 빈 공간에 진간장 2큰술을 부어줍니다. 간장이 팬 바닥에 눌리면서 살짝 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세요. (간장이 눌어붙을 정도로 태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11
불을 끈 상태에서 팬을 살살 돌려가며 간장과 볶은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휘리릭’ 섞어줍니다. 팬의 열로 간장이 재료에 코팅되듯 스며들게 하는 과정입니다.
Step 12
이제 비타민 잎(또는 청경채)을 넣어주세요. 잎채소는 열에 금방 숨이 죽고 부드러워지므로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3
취향에 따라 스리라차 소스와 후추를 넣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스리라차 소스를 약 2바퀴 정도 둘러주고, 후추는 10번 정도 톡톡 뿌려주세요. 다시 센 불을 켜고 30초 내외로 모든 재료가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빠르게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Step 14
완성된 푸주 닭가슴살 소시지 볶음을 예쁜 그릇에 옮겨 담고,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 2큰술을 솔솔 뿌려주면 푸짐한 한 접시 요리가 완성됩니다. 센 불에서 빠르게 조리하여 은은한 불맛이 느껴지며, 마라샹궈의 얼얼함은 없지만 스리라차 소스 덕분에 충분히 매콤하고 맛있습니다.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최고의 안주이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