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 버터 스테이크
냉동 가자미로 만드는 근사한 버터구이 레시피: 비린내 없이 아이도 좋아하는 가자미 스테이크 소스 만들기, 생선 굽는 법, 생선구이 팬 활용 팁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제철 생선, 가자미로 근사한 한 끼를 만들어 보세요! 뚜아자매처럼 흰살 생선이라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여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자미구이입니다. 특히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반건조 가자미를 활용해 ‘가자미 버터 스테이크’ 스타일로 특별하게 준비했어요. 올리브오일과 마늘로 향긋하게 굽다가 풍미 가득한 버터 소스를 만들어 곁들여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자미 스테이크가 완성됩니다. 짭조름한 버터 소스와 아삭한 부추 가니쉬를 함께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10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가자미는 단백질이 풍부해 요즘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맛있는 가자미 요리로 가족 건강을 챙겨보세요!
주재료- 가자미 2마리
- 소금 1~2꼬집 (생선 밑간용)
- 올리브오일 1바퀴 (생선 구울 때)
버터 소스 재료- 올리브오일 약간
- 페퍼론치노 1개 (선택 사항)
- 통마늘 10알
- 무염버터 2조각
- 소금 약간
- 부추 1줌
곁들임 재료- 레몬 슬라이스 (선택 사항)
- 올리브오일 약간
- 페퍼론치노 1개 (선택 사항)
- 통마늘 10알
- 무염버터 2조각
- 소금 약간
- 부추 1줌
곁들임 재료- 레몬 슬라이스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버터 소스에 곁들일 부추를 준비합니다. 부추 한 줌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탈탈 털어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2~3cm 길이로 보기 좋게 썰어줍니다. 너무 길지 않게 썰어야 소스와 함께 먹기 편해요.
Step 2
버터 소스에 풍미를 더해줄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준비합니다. 통마늘 10알은 껍질을 벗기고 편으로 썰거나 칼등으로 살짝 으깨어 준비합니다. 페퍼론치노는 1개를 준비해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주세요.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생략하거나 양을 조절해도 좋습니다.
Step 3
생선 스테이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해서 준비합니다. 레몬은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고 상큼한 맛을 더해주지만, 필수는 아니므로 취향에 따라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4
메인 재료인 가자미를 준비합니다. 총 2마리를 사용하는데요. 제가 사용한 것은 반건조 상태로 손질되어 있어 별도의 손질이 필요 없었습니다. 반건조 생선은 살이 단단해 부서지지 않고 굽기 쉬워요. 만약 냉동 가자미를 사용한다면, 먼저 냉장실이나 찬물에 충분히 해동한 후, 찬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깨끗하게 세척한 가자미는 키친타올로 앞뒤로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해야 구울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바삭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Step 5
물기를 제거한 가자미에 칼집을 넣어줍니다. 칼집은 생선이 익는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소스가 속까지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칼로 약 2~3cm 간격으로 엇갈리게 ‘X’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보기에도 더 먹음직스럽답니다. 칼집을 넣은 가자미 앞뒤로 소금 1~2꼬집 정도를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반건조 생선은 이미 간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밑간은 최소한으로 하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만약 생물 가자미를 사용한다면, 밑간하는 소금의 양을 조금 더 늘려주세요. 소금이 생선 살에 스며들도록 잠시 둡니다.
Step 6
이제 가자미구이에 곁들일 맛있는 버터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생선구이에는 열 보존율이 좋은 무쇠 팬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불을 켜세요. 편으로 썬 통마늘과 다진 페퍼론치노를 넣고 타지 않게 볶아 향을 내줍니다. (팁: 페퍼론치노를 깜빡했다면 나중에 넣어도 괜찮아요.)
Step 7
마늘이 노릇하게 익어 향긋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무염버터 2조각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녹여줍니다. 무염버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금을 약간 추가했지만, 가염버터를 사용한다면 소금의 양을 반드시 조절해주세요. 버터가 녹으면서 마늘과 어우러져 고소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Step 8
버터가 완전히 녹고 고소한 버터 향이 올라오면, 미리 썰어둔 부추를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부추는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게 휘리릭 볶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스의 신선함과 풍미를 모두 살릴 수 있어요.
Step 9
간단하지만 맛있는 반건조 가자미 스테이크 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팁: 무쇠 팬에서 조리하다 보니 제 부추는 조금 더 익었네요. 취향에 따라 익힘 정도를 조절해주세요.) 완성된 버터 소스는 바로 사용하지 않고, 잠시 다른 그릇에 덜어두어 대기시킵니다.
Step 10
이제 버터 소스를 만들었던 팬을 그대로 사용해서 가자미를 구울 차례입니다. 팬에 남아있는 맛있는 기름은 그대로 두고, 올리브오일을 1바퀴 정도 더 둘러줍니다. 중강불로 불을 켜 팬을 충분히 예열해주세요. 팬이 잘 달궈지면 칼집 낸 가자미를 조심스럽게 올려줍니다.
Step 11
생선을 맛있게 굽는 가장 중요한 팁은, 한 면이 충분히 노릇하게 익어 바삭한 식감이 생겼을 때 뒤집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뒤집으면 생선 모양이 부서지기 쉽고, 자주 뒤집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가자미는 딱 한두 번만 뒤집어 주면서 속까지 촉촉하게 익히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12
가자미를 앞뒤로 뒤집어가며 튀기듯이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겉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세요. 이렇게 겉바속촉 가자미가 완성됩니다.
Step 13
앞뒤로 노릇하게 잘 구워진 가자미 위에 만들어 두었던 버터 소스를 붓습니다. 팬을 살짝 기울여 소스를 가자미 위에 끼얹어가며 버터 양념이 골고루 코팅되도록 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생선에 버터 풍미가 더욱 깊게 배어듭니다.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소스를 입혀 마무리합니다.
Step 14
맛있게 완성된 가자미 스테이크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그 위에 준비해둔 레몬 슬라이스를 예쁘게 올려주세요. 먹기 직전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면, 상큼한 향과 맛이 더해져 더욱 근사한 풍미로 가자미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