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로 만든 초간단 깍두기
아삭하고 맛있는 가을 무 깍두기, 세상 간단 레시피
지금이 제철인 달콤하고 아삭한 가을 무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깍두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 빨간 태양초 고춧가루로 맛을 내어, 밥상에 맛있는 김치를 바로 올릴 수 있어요. 무 하나로 깍두기와 다른 반찬까지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재료- 무 1개 (큼직한 것)
-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2큰술
- 새우젓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생강즙 1큰술 (또는 다진 생강 1/2 작은술)
- 고춧가루 3큰술 (태양초)
- 쪽파 1/2줌 (약 2cm 길이로 썰기)
- 설탕 1큰술
- 굵은소금 2큰술 (무 절이기용)
조리 방법
Step 1
커다란 가을 무 1개를 준비해주세요. 껍질을 필러로 깨끗하게 벗겨내고 준비합니다.
Step 2
무는 깨끗이 씻은 후, 김치로 담갔을 때 먹기 좋은 한입 크기(약 2~3cm)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모든 조각의 크기가 일정하면 절여지거나 익었을 때 맛이 고르게 배어 더욱 좋습니다.
Step 3
무 조각의 크기가 일정하게 썰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양념이 골고루 배어 맛있습니다.
Step 4
썰어놓은 무에 굵은소금 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1시간 이상 절여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무의 수분이 빠져나와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고, 양념이 더 잘 스며들어요. (백종원 깍두기 레시피처럼 절이는 과정을 거칩니다.)
Step 5
소금에 버무린 무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두 번 뒤적여주면 소금이 골고루 닿아 더 잘 절여집니다. 무가 살짝 휘어질 정도로 절여지면 적당합니다.
Step 6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약 2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깍두기 양념에 쪽파가 들어가면 색감도 예쁘고 풍미도 더해줍니다.
Step 7
잘 절여진 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이때, 물에 헹구지 않고 채반에 받쳐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의 본연의 맛과 간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물기를 뺀 무를 볼에 담고 썰어둔 쪽파와 액젓 2큰술을 넣어줍니다.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백종원님은 까나리액젓을 사용하셨지만, 멸치액젓도 맛있어요.)
Step 8
이제 양념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큰술, 고운 고춧가루 3큰술, 설탕 1큰술을 모두 넣어줍니다.
Step 9
모든 양념 재료를 무와 함께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무 전체에 빨간 고춧가루 옷이 예쁘게 입혀지도록 잘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간을 조절하세요. 깍두기는 약간 짭짤하다 싶을 정도로 간을 해야 익었을 때 간이 딱 맞아 맛있습니다.
Step 10
이 레시피에서는 찹쌀풀을 생략했어요. 무 한 개 분량으로 금방 먹을 깍두기를 만들 때는 찹쌀풀 없이도 시원하고 맛있는 깍두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찹쌀풀을 넣으면 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Step 11
버무린 깍두기는 통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보관해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서 하루 더 숙성시켜 드시면 아삭하면서도 맛있는 깍두기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드셔도 좋지만, 숙성되면 더욱 깊은 맛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