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맛! 향긋한 아욱 된장국
제철 가을 아욱으로 끓이는 구수하고 깊은 맛의 된장국 레시피 (김진옥 요리가 좋다)
안녕하세요! 김진옥입니다.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가을 아욱으로 끓인 된장국은 ‘싸리문을 닫고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일품인데요!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한 제철 가을 아욱으로 맛있는 된장국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아욱 300g (손질 전 무게)
- 멸치다시마 육수 1500ml
- 마른 새우 1줌
- 다진 파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된장 3.5큰술
- 국간장 1큰술
- 멸치 액젓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아욱 손질을 할게요. 손질 전 무게 300g 기준입니다. 아욱의 지저분한 겉껍질이나 억센 줄기 부분은 과감히 제거해주세요. 잎과 부드러운 줄기 부분만 분리한 후, 흐르는 물에 아욱이 상하지 않도록 손으로 빡빡 문질러 씻어주세요. 이렇게 힘껏 문질러 씻어야 아욱 특유의 풋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두세 번 깨끗하게 씻은 아욱은 채반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2
이제 된장국을 끓일 차례입니다. 냄비에 미리 준비해둔 멸치다시마 육수 1500ml를 붓고, 된장 3.5큰술을 넣어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여기에 마른 새우 한 줌을 넣고 센 불에서 1분간만 팔팔 끓여줍니다. 팁! 사용하는 마른 새우가 크다면, 반으로 잘라 넣으면 국물 맛이 더 잘 우러나옵니다.
Step 3
1분 동안 끓인 육수에 준비해둔 아욱을 모두 넣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불을 중불로 줄여 약 5분간 아욱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아욱이 충분히 익으면 다진 파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멸치 액젓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국간장을 조금 더 추가하시고, 간이 세다면 물을 약간 넣어 맞춰주세요. 팁!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단계에서 고춧가루나 얇게 썬 청양고추를 추가하시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